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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에서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버스를 타고 가고시마항에서 페리를 타고 사쿠라지마로 갑니다. 센간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새빨간 우체통이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나라 우체통은 대부분 사각형으로 되어 있는데 일본은 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계적 공통으로 색은 빨간색인 것 같아요
사쿠라지마에 관한 일정을 소개하겠지만 혹시라도 이곳 관광지를 빠르게 보고 싶다면 아래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일본 가고시마 관광싸이트에 바로 연결이 되어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가고시마항에 도착했는데 비가 옵니다. 이런~ 사쿠라지마 활화산을 가까이 가서 보려고 배 타고 버스 타고 가는데 비가 오다니...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하지만 배에 타니 아쉬운 감정은 잊어버리고 금세 기분이 좋아집니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아요.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배안은 쾌적합니다. 워낙 큰 배라서 흔들림이 없어 멀미 걱정도 없습니다.
배에서 내려 사쿠라지마를 보기 위해 쿠로카미 전망대로 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나기사공원으로 먼저 갔습니다. 이곳은 사쿠라지마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있는 공원으로 바다를 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거기다가 무료입니다. 활화산 기슭에서 나온 온천수로 이 겨울에 족욕을 할 수 있다니 그렇지 않아도 오전에 센간엔에서 내내 걸어 다녀서 피로감이 있는데 코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 경관도 좋고 시설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 누구든지 잠깐 쉬어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족욕을 마치고 이제는 사쿠라지마 용암을 보러 갑니다. 여기서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일본은 교통이 정말 잘 되어 있어 자유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더욱이 버스시간까지 아주 정확합니다. 안내표지판에 적힌 시간에 정확히 버스는 도착했습니다.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다소 시간이 소요되긴 합니다. 저희는 이걸 이용했어요. 입장료, 버스, 배 등 여러 곳에서 이용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에 가장 가까운 쿠로카미 전망대! 그런데 날씨가 흐리고 비도 가끔 내립니다. 어쩔 수 없죠..ㅜㅜ 전망대에 올라가 망원경을 보니 용암 산기슭이 보입니다. 이 시간에는 분화를 하지 않네요. 안개 자욱하고 조용한 사쿠라지마를 뒷 배경으로 사진 찍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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