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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은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길 520-1에 위치한 종교 전문박물관으로,

한국과 티베트 불교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티베트 사원 양식으로 지어진 이 박물관은 

1990년대 대원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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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대원사 티벳박물관

 

 

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입장료는 5,000원입니다

템플스테이 방문객은 무료이고요,

운영 시간은 10:00~18:00(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박물관 앞에는 네팔에서 온 부처 사리를 봉안한

15m 높이의 흰색 '수미광명탑'이 세워져 있으며,

주변에 108개의 마니보륜(經輪)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건너편에  "약사여래법당" 은 티벳박물관과 연계된 공간입니다.

1990년대 현장스님에 의해 조성되었으며,

중앙에 푸른색 몸빛의 약사여래불을 주존으로 봉안하고 있습니다.

 

건축적 특징은 티베트 전통 사원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건물 정상에는 황동 첨탑인 '수미광명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원사 티벳박물관대원사 티벳박물관
대원사 티벳박물관

 

탑 내부에는 네팔에서 온 부처 사리가 봉안되어 있으며,

주변으로 108개의 마니보륜(經輪)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외부 광장에는 티베트 불교의 전통을 반영한 108개의 마니차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를 돌며 기도하는 수행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옴마니 바메훔" 암송하면서 기도바퀴를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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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이 법당은 단순한 예배 공간을 넘어

한·티베트 불교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소로 기능합니다.

 

특히 수미광명탑과 마니보륜은

티베트 불교의 전통을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한 사례로,

대원사가 추구하는 생명구원의 사상을 건축적으로 구현한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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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이제는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실내화를 갈아 신고 이곳 입구로 들어갑니다. 내부는 조금 어두워요

1층 전시실에는 

 

 

티베트 불교 유물 전시실

티베트 불상, 탕카(불교 탱화), 티베트 전통 불구(법구),

티포트 등 6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인도·네팔·부탄·몽골 등에서 수집한 희귀품도 포함됩니다.

탕카는 정교한 채색과 금박으로 제작된 종교 회화로, 티베트 불교의 상징적 도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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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달라이라마 기념실 전시 내용

제14대 달라이라마의 활동 사진, 저술, 티베트 독립 운동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달라이라마'라는 명칭의 유래(몽골어 '큰 바다'와 티베트어 '영적 스승'의 합성어)도 설명됩니다.

1959년 티베트 사태와 망명 과정을 기록한 사진 및 문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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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전통 의상 체험존

티베트 전통 의상(차파) 착용과 포토존이 운영됩니다.

의상은 티베트의 일상복이자 종교적 예복으로 사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의상 체험은 가볍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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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층은 화려합니다.

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밀한 자수가 여러 개 전시되어 있고

여러 색의 조명이 있어서와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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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티베트 악기와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놀랍게도 이 악기들이 사람의 두개골과 다리뼈로 만들어졌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해설사님께서 소라를 직접 불어 보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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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만다라 전시구역 갈라차크라 만다라가 모래로 제작되어 전시되며,

티베트어로 '뒬췬뀔코르'라고 불립니다.

이 만다라는 진리의 우주관을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티베트 불교의 정수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자수가 아니고 카펫도 아닙니다

모래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여러 색을 입힌 모래를 스님들께서 일일이 빨대를 입에 대고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움직이면 모래가 흐트러지기 때문에

이 작품을 위해 직접 이곳에 오셔서 이 자리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크기가 지름 2m 정도로 상당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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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이 불상은 보는 위치에 따라 수십 개의 불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왼쪽 파란 사진은 조명을 통해서 뒤쪽으로 여러 개가 쭈~욱,

오른쪽 불상 사진은 거울을 이용해서 오른쪽으로 여러 개의 불상이 보입니다.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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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곳곳에 자수와 경전과 경전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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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해설사님의 설명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모른 채 지나쳤을 것 같습니다

놀랍고 위대한 작품들을...

 

대원사 티벳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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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서늘한 지하로 저승체험 하러 갑니다

입구에서 종을 3번 울리라고 했지만 그냥 들어갔습니다

죽음이란 두렵고 무서운 공포가 있는데 "어서와 저승은 처음이지"라는 글귀에

친근함과 다정함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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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저승체험실 '어서와, 저승은 처음이지?'라는 테마로 꾸며진 체험 공간으로,

관 속에 들어가 죽음을 체험하거나 유언장 작성, 명상 등이 가능합니다.

각 지옥 그림 속에는 영혼을 변호하는 지장보살의 모습이 숨겨져 있습니다. 

지옥순례 코너를 통해 불교적 사후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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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티벳박물관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 기둥에 각종 지옥을 설명해 줍니다

지옥의 종류별로 받는 벌에 대한 설명과 그림으로 소개해져 있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처음 한두 개는 읽고 보았지만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어요

너무 잔인해서...

실제 입관이나 유언장 체험은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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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는 꽃창살이 전시되어 있어요.

지하 1층은 해설사님이 해설을 해주시 않아서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곳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다 보고 나오는데 아래 글귀가 있었어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울었던 것은 확실한 사실이지만

과연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땐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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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보성 대원사 티벳박물관 관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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