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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관광의 마지막 코스인 다마테바코 노천 온천입니다. 일본의 수많은 온천이 있고 그중에서도 노천 온천도 많습니다. 호텔 내 온천에도 노천온천이 있습니다. 노천 온천은 정면 좌 우 모두 개방된 완전한 노천이 있는가 하면 천정만 개방된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노천 온천이 있어 이곳은 어떤 곳일까? 궁금했습니다. 다마테바코 노천 온천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바로가기를 추천합니다
다마테바코 온천 역시 가이몬다케와 태평양을 한눈에 보이는 노천 온천 입니다. 입구에 약간 소박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요금은 어른 510엔입니다. 저희는 수건이 없어 대여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주변 시설도 고급스럽진 않아요. 입구도 우리나라 동네 목욕탕보다 더 수수 합니다
탈의실도 동네 작은 목욕탕 수준입니다. 드디어 노천 온천으로 들어갑니다. 아니 나갑니다. 역시 개방감이 최고 입니다. 노천 온천 역시 시설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특별한 인테리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정면과 좌우 그리고 위까지 탁~~트인 곳입니다. 뜨끈뜨끈한 물과 시원한 바람! 이것이야말로 노천 온천의 최고 꽃이죠.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시설이 화려하지 않아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몸과 마음을 다 녹여 주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잠깐만 하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40분 정도 머물러 있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나오니 들어갈때 매표 했던 곳에 조그맣게 기념품 가게가 있었습니다. 이곳 온천을 하고 나서 꼭 먹어야 하는 음료가 있다고 딸이 뭔가를 사 옵니다. 우리나라 소주병 같은 것인데 사이다 라고 합니다. 일본 관광지는 어딜 가나 그 관광지마다 먹어야 하는 음식이 다 있더라고요. 관광 상품을 잘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사이다는 우리나라 사이다 보다 탄산은 더 적은 보통의 사이다입니다. 맛은 별로지만 목욕하고 먹는 사이다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이다를 마시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택시 투어는 다 끝나고 버스를 타고 이브스키 역으로 갈 예정입니다. 일본은 버스 교통이 잘 되어 있고 시간도 정확하여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버스 시간을 미리 보고 온천을 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버스가 드디어 왔습니다. 사람은 별루 없었어요.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해 관광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곳 이용자들도 대부분 승용차를 타고 온 듯했어요. 주차장에서 사람들을 많이 보았거든요
일본 버스중 일부는 이런 계기판이 있어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릅니다. 저희는 26번에서 탔어요. 버스가 이동할 때마다 요금이 조금씩 올라갑니다. 일본 버스 기사님들 진짜 친절합니다. 절대 과속 안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여러 번 버스를 탔는데 속도가 낮아 승차감이 좋았습니다. 과속하는 차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이브스키 역에 도착해 찜해 놓은 식당을 갔는데 그날이 연말이라 문을 닫았습니다. 대부분 역 주변 가게가 문을 닫았더라고요. 할 수 없이 편의점에서 한 끼 해치웠습니다. 일본 편의점 도시락은 매우 종류가 다양해서 아쉽진 않았어요.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고 료칸 숙소 긴 쇼우로 이동합니다. 이 숙소 정말 좋더라고요. 숙소 외에 유명한 검은 모래찜질도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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