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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라는 관광열차를 타고 이부스키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은 작고 주변도 소박한 시골 동네 같은 분위기이지만 관광객은 꽤 있었습니다. 역 내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안내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거든요. 기다리는 시간과 안내 설명 시간이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부스키는 우리나라의 군 단위 정도의 작은 면적과 인구임에도 여러 개의 온천과 다양한 관광지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정보를 원하시면 이부스키 관광정보 바로가기를 추천드립니다.

 

 

 

불편한 점이 하나 있는데 카드 거래보다는 현금거래가 많아요. 오늘 이브스키 여행을 위해 저희는 택시를 이용할 건데 이 비용도 현금거래를 해야 합니다. 관광 안내소에서 안내를 받고 밖에 나가 편의점에서 현금을 찾아 다시 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택시를 기다리기 위해서입니다. 잠시 후 70살은 되어 보이는 어르신이 택시를 몰고 오셨습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친절하십니다. 일본은 어딜 가든지 나이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오늘 우리가 택시로 갈 곳은 3곳입니다. 일본 최남단 니시오야마 역, 류구 신사와 나가사키바나 공원, 마지막으론 다마테바코 노천온천입니다

 

이브스키 택시 투어
이브스키 택시 투어
니시오야마 역
니시오야마 역
니시오야마 역
니시오야마 역
니시오야마 역
니시오야마 역

 

저희가 탔던 택시입니다. 택시가 상당히 오래되어 보였지만 뭐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니시오야마 역은 일본 최남단 역인데 지금은 이용하지 않는 역입니다. 최 남단으로서 의미를 갖고 있을 뿐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역의 의미보다는 뒤에 보이는 가이몬다케 산이 더 멋져 보였습니다. 산이 많지 않은 도시라 900m인데도 굉장히 높아 보이고 매끈한 원추형 산의 자태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택시 기사님도 이 산을 뒷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이브스키 류구 신사
이브스키 류구 신사
이브스키 류구 신사
이브스키 류구 신사
이브스키 나가사키바나 공원
이브스키 나가사키바나 공원

 

다음은 류구 용궁 신사 입니다. 일본은 신사가 많죠. 이 신사는 전설과 함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저 멀리 가이몬다케 산과 멋진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바닷가라 바람이..바람이.. 엄청 불었습니다. 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대부분 머리카락이 산발하고 있고 표정이 좋지 않아 몇장 못 건졌습니다. 류구 신사 바로 옆에 나가사키바나 공원이 있습니다. 약간 바다 절벽 위의 공원이라 경치는 일품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가이몬다케 산이 꼭 나오네요

 

이브스키 나가사키바나 공원
이브스키 나가사키바나 공원
이브스키 나가사키바나 공원
이브스키 나가사키바나 공원
이브스키 나가사키바나 공원
이브스키 나가사키바나 공원

 

 

마지막으로 간 곳은 다마테바코 노천탕입니다. 그곳은 다음 편에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