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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위를 많이 탑니다. 그래서 겨울 여행은 잘 다니지 않아요. 춥지 않는 동남아로 갈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몇 번 갔는데 너무 더워서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래서 여름과 겨울엔 여행을 가지않는데, 딸이 코로나로 몇 년간 해외여행을 못 갔다며 가자고 자꾸 유혹을 합니다. 저도 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했었거든요.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해외여행을 다녔는데 4년 전 유럽여행 다녀오고 통 못가서 가보고 싶긴 했어요. 특히 올해 주변에서 다들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구요.
 

딸과 일본여행
딸과 일본여행

딸은 내가 추위에 약한 것을 알고 일본 최남단인 후쿠오카로 여행지를 잡았습니다. 자유여행이라 유명 관광지보다 숨은 관광지로 사람은 많지 않아도 힐링과 깨알재미가 있는 곳으로 일정을 잡았더라구요. 3박4일의 가벼운 일정으로 우리나라 봄 날씨 정도로 춥지 않고 너무 재미있고 알차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아 참! 저는 자유여행이 처음입니다. 10번 넘게 해외여행을 다녔지만 모두 다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3박4일 일정을 소개하려고 하니 앞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음 하는 바램에 글을 올립니다.
 

여행용 크로스 가방여행용 크로스 가방
여행용 크로스 가방

둘째딸이 여행 잘 다녀오라고 크로스가방을 면세점에 구매해 주어서 인증샷 찍었습니다. 어쩜 제 옷과 천 소재도 같아 잘 어울려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인천공항은 여행의 시작이죠. 설렘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그런 마음들이 공항내에 가득차 있어서인지 공기마저 향기를 뿜어내는 것 같고 사람들의 얼굴은 행복한 미소가 멈추질 않네요. 더욱이 연말이라 화려한 조명이 더욱 세련되고 웅장하네요

연말 인천공항인천공항
인천공항

출발은 금요일 오후 4시 비행기이며, 도착은 월요일 인천공항 오후 3시 입니다.
비용은 딸이 관리해서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비행기, 숙박, 교통, 식사, 기타비용까지 해서 2인 총비용이 250만원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 먹은 우리세대는 일본에 그리 좋은 감정이 아닙니다. 저 밑바닥에 약간의 껄끄러운 뭔가가 항상 남아있죠. 그런데 여행을 가면 미운 감정보다는 배울점이 많은 부러운 감정으로 바뀌더라고요. 조용함, 깔끔함, 검소함, 부지런함, 친절함이 우리 대한민국보다 더 위인 것 같았어요. 하여튼 이번 딸과의 해외여행에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자유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후쿠오카
후쿠오카

 
첫째날 인천→후쿠오카공항→하카타역→니시테쓰 호텔크롬하카타
둘째날 하카타역→가고시마중앙역→센간엔→사쿠라지마→덴몬칸→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셋째날 가고시마 중앙역→이부스키역→헬씨랜드 타마테바코 온천→긴쇼우 호텔
넷째날 이부스키역→가고시마 중앙역→하카타역→후쿠오카공항→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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